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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또한 신이 준 선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위기가 없다면 그 어떤 발전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약간의 허탈함 또한 느끼고 있다.

 

 

다시 손익분기점, BEP를 걱정해야하는 시점이 다가왔는데

 

이것이 몇년만인가..

 

 

2012년 이후니까 아마도 거의 4년만인 것 같다.

 

4년이나 매달을 무적자로 버틴 것에 대해 감사함과 동시에

 

다시금 똑같은 상황에 놓여 있는데 생각했던 것만큼

 

큰 성공은 이룬 것 같지 않아서 약간은 슬프다.

 

 

어쨌든..

 

내가 꾸역꾸역 버티던 회사를 그만두고

 

개인일을 시작한 것이 2012년 4월인데 꼭 2016년 4월이 되어서

 

다시 그 손익분기점을 목표로 해야하는 시간이 도래했다.

 

 

2012년 4월처럼 내 인생에서 불안함과 동시에 큰 도전과 모험을

 

시도한 적도 없는 것 같다.

 

그야말로 회사를 관두면 아무것도 보장된 것이 없는 상황에서

 

오로지 막연하게 갖고 있던 느낌과 애매한 경험 하나만 가지고

 

뛰어들기엔 뭔가 위험했으나..

 

 

결론적으로는 반 정도는 성공적이었다.

 

그리고 이번 2016년 4월을 제대로 극복해낸다면

 

비로소 완전한 성공에 이룰 수도 있을 것 같다.

 

 

 

사실 이렇게 되고 나서 손익분기점 BEP를 생각해보면

 

걱정이 많이 앞서도 힘이 빠지는데

 

어쩌다가 인터넷에서 그런 글귀를 보았다.

 

 

당장 막막하고 마땅히 뭐를 해야할지 모르겠더라도

 

일단 뭐라도 하기 시작하면 사람은 점점 머리가 돌아간다.

 

그러다보면 목표가 생기고 인생의 활력을 다시 찾게 될 것이다.

 

그러니 뭐라도 일단 시작하고 봐라.

 

분명 별 생각없이 시작했던 일이 인생의 돌파구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이것저것 다 재고 시작하면 인생 더 답답해지니

 

무엇이 됐던지간에 시작하고 봐라.

 

 

분명 이것이 맞는 말이다.

 

내가 2012년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단 하고보자하고

 

의미없고 쓸데없어보이는 일을 게속 시도했고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돌파구가 생기고

 

결국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그럭저럭 잘 버텨낼 수 있었다.

 

 

결국 답은 뭐라도 일단 무작정이라도 해보는 것이 아닐까 한다.

 

실패한다 한들..

 

거기서 얻는 것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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