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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형만한 아우없고..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난 상당히 많은 경우에 이 옜날 속담에 참 깊이 공감을 한다.

 

무엇이든지.. 오리지널 특유의 그 느낌을 아무리 리메이크를 잘했다 하더라도..

 

살리기가 어렵다.

 

특히 이 귀로라는 곡 자체는 본래 느낌이 너무나도 처절하고 슬픈데,

 

나얼이 노래를 아무리 잘했긴 해도..

 

그 특유의 느낌은 역시 원곡을 따라갈 수 없는 것 같다.

 

어쩌면 그저 나 혼자만의 주관적인 느낌인지도 모르지만..

 

옛날곡다운 선율에는 옛날곡 다운 목소리가 어울리는 듯..

 

그러나저러나 나에겐 과연 돌아오는 길은 있을까?

 

오로지 전진뿐이건만..

 

뒤에 남아있는 것은 추억과 기억.. 이제 어렴풋이 사라져가는 그러한 기억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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